앞서 SK하이닉스 노조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제10차 본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초과이익성과급(PS) 상한선(1700%+α)과 임금 인상안에 반발하며 임금 협상의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.
노조는 올해 영업이익의 10%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. 이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 약 30조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약 3조원 상당이다.
반면 사측은 기존 기본급 대비 1000%였던 성과급 상한선을 1700%로 확대하고 초과 재원 중 절반을 연금이나 적금 형태로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지만 나머지 50%의 구체적인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.
